
신키타큐슈 공항(新北九州空港)은 2006년 3월 16일 개항한 기타큐슈(北九州) 지역의 공항으로서 주로 국내선이 운행되며, 국제선은 중국의 한 항공사 정도의 운행 스케쥴을 가진 크지 않은 공항이다. 또한, 공항의 부지를 확보하고자 바다 앞을 메우고 나서 해상에 공항을 건설한 해상 공항으로 접근적인 측면에서의 불편함 그리고 관광지로서의 매력 부족 때문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한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다.
공항 1층에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만화 은하철도999의 여 주인공인 메텔을 등신대 인형으로 제작한 안내 로봇이 존재하는데, 다른 단순한 안내 로봇과는 달리 음성인식으로 안내를 하고 있었다. 메텔 인형이 이곳에 위치하게 된 이유는 은하철도999의 원작자인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가 기타큐슈의 고쿠라(小倉)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질문은 모니터의 터치 스크린을 이용하거나

마이크로 음성 인식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질문: アンドロメダに行きたいのだけど。(안드로메다에 가고 싶어.)
답변: 将来999号がこの空港に就航するようになれば、行けるかも知れないわね。(미래에 은하철도999호가 이 공항에 취항하게 되면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질문: スリーサイズは?(쓰리 사이즈는?)
답변: レディにそんな質問をするものではないわ。(여성에게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미리 녹음된 형식적인 답변이라지만, 이런 재미있는 발상을 하고 공항에 지역 출신의 만화가가 그린 캐릭터 인형을 세워둘 수 있는 일본의 문화가 조금 부러웠다.
여행 혹은 관광에서 인상을 남기게 해주는 즉, 그 장소를 대표할 수 있게 해주는 상징물을 만드는 것은 너무 큰 의미를 담으려 하거나 혹은 시각을 압도하는 것에만 치중할 필요는 없다. 언젠가 그곳을 다시 떠올렸을 때 그 당시의 소소한 웃음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지역의 상징물이 되는 것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덧글
2008/06/09 10:0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elfir 2008/06/09 12:40 #
오. 그래? 어느쪽일지 꽤 궁금하네.뭐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게나 다른 곳이라면 몰라도 조금 알 고 있다고 생각하는 곳이니까.
2008/06/10 08:4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elfir 2008/06/10 16:59 #
아.. 그렇다면 별 기억이 없겠군-_-;
떠돌 2008/06/10 16:26 # 답글
으음...저론곳이 있군;;
elfir 2008/06/10 17:00 #
저곳까지 차로 데려다 주신 분이 저 공항 도로가 드라이브 하기 좋다고 가신 것임.공항은 아담하고 깔끔했는데, 의외로 메텔이 있어서 깜짝 놀랬어.
근데 정작 비행기 사진은 하나도 못 찍었음.